[경인일보=김민재기자]한국해양학회(회장·박철)와 인하대 서해연안환경연구센터(소장·최중기)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인천만 조력발전 타당성 검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녹생성장 방침에 따라 조력발전이 친환경에너지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 한국수력원자력, GS건설 등은 강화남단, 가로림만 등에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인천지역 사회와 환경단체 등은 갯벌 생태계와 습지보전지역이 훼손되고 어장환경이 변화된다며 조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한국해양학회와 인하대 서해연안환경연구센터는 조력발전소 건설이 해양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청정에너지 수급계획으로 타당한지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력발전의 효율성 및 경제성', '해양환경(생태, 기초생태, 조류, 갯벌생지화학, 퇴적환경, 저서생태, 어류생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문의:(032)860-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