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단봉초등학교(교장·연제광)는 6일 특수학급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단봉초 특수학급에는 '최중도(最重度) 장애'를 갖고 있는 4명이 입학했다. '최중도 장애'는 주로 신경학적인 장애로 발생하며 장애정도가 심한 편이다.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김광범)은 장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특수학급 교실에 휴식·학습공간, 세면실, 교사실, 간식 준비실,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또 보건교사, 특수교육 보조원 등 장애학생 지원 인력을 배치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이하은 학생의 아버지는 "하은이가 일반학교 교문을 일반 아이들과 함께 등하교하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오늘 소원을 이루게 됐다. 고맙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애학생과 교사 비율을 1대 1로 만들었다"며 "고가의 자세유지기구,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하는 등 최상의 교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단봉초, 특수학급 입학식 거행
입력 2011-04-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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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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