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내에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개설해 협력업체의 해외진출 및 신규거래선 창출 등을 지원하고 나선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생산라인 이전(본보 1월29일자, 2월2일자)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완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를 협력사와 함께 성장·발전·생존하는 '상생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지원방침은 윤종용 부회장 및 550여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수원사업장 내에서 개최된 '삼성 서플라이어스 데이 2004(Samsung Suppliers' Day 2004)' 행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측은 수원사업장내에 개설될 '협력회사 지원센터'가 협력사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접수하고 해외 진출 협조, 신규 거래선 개설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협력회사의 경영 후보자가 인턴십 등을 통해 경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력회사 경영자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사내 공모나 퇴직 엔지니어 알선 등을 통해 협력업체에 기술·생산·관리 분야의 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협력사 지원나선다
입력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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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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