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2013학년 신입생부터 1학기 이상 인천 송도 캠퍼스 기숙사 생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인천시와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연세대는 9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이같은 내용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2013학년도 연세대 신입생은 1학기씩 국제캠퍼스 RC(Residential College·교내 기숙사 대학)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제2기숙사가 완공되는 2014년부터는 신입생 4천명 전원이 1년 동안 송도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된다.

9일 협약이 체결되면 연세대는 신촌 캠퍼스 신입생의 송도 캠퍼스 교육을 공식화하게 되고, 인천시는 학생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쓰게 된다.

연세대는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의 같음과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해 글로벌 인재로서 리더십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