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킹유전자(대표·지경운)는 최근 교육콘텐츠 개발업체인 (주)교상(대표·배성원)과 전자칠판 스마트 e보드,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의 협약에 따라 한국킹유전자는 올해 100억원 상당의 스마트 e보드와 LED 사이니지를 교상의 가맹 학원 등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한국킹유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처음 시판한 스마트 e보드가 전국의 대학교에 이어 학원 등에 공급되면서 사교육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한국킹유전자는 현재 상하이월트디즈니와도 국내에 들어 올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디즈니잉글리쉬스쿨'에 스마트 e보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지경운 대표는 "정부가 추진중인 스마트교육에 스마트 e보드가 적합한 교육기자재로 평가받으면서 공교육뿐만 아니라 사교육 시장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형 학원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교 스마트교실에 이어 학원가에서도 스마트학원 바람이 불고 있어 앞으로 복합 멀티미디어 교육기자재 시장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상은 수학과 영어학습지를 중심으로 교육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대형학원 프랜차이즈망을 갖고 있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