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니(인천 흥국생명)가 2012~2013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연봉 퀸에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일 2012~2013시즌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사니가 지난 시즌과 같은 1억9천만원의 연봉에 계약해 2년 연속 연봉 퀸에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
황연주(수원 현대건설)는 1억8천500만원에 사인해 김사니에 이어 2위를 지켰고 한송이(서울 GS칼텍스)와 양효진(현대건설)은 1억5천만원으로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선 김요한(구미 LIG손해보험)이 3억5천만원으로 연봉킹에 올랐고, 그 뒤로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해 원소속팀 인천 대한항공과 계약을 완료한 김학민, 지난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철우(이상 3억원)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2013시즌 남자부는 5개구단(드림식스 제외) 총 67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평균 등록인원은 13명, 평균 연봉은 1억47만2천원으로 기록됐다. 여자부는 6개구단 총 7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여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2명, 평균 연봉은 6천78만원으로 나타났다.
2012~2013시즌 샐러리캡은 남자 20억원, 여자 11억원이며, 선수정원은 14~16명, 최소소진율은 70%로 동일하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