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적자 1회 연장 불발 /SBS 추적자 홈페이지
   SBS TV 월화극 '추적자'의 1회 연장 계획이 작가의 건강 악화로 취소됐다.

   SBS는 16일 "박경수 작가의 건강 악화로 추적자 1회 연장이 불발됐다"며 23-24일에는 촬영 뒷얘기를 모은 '추적자 스페셜'을 2회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적자'는 17일 당초 계획대로 16회로 막을 내린다.

   추적자 제작진은 "지난주 15회 대본을 쓰던 박경수 작가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일이 있었다"며 "박 작가의 현 건강상태로는 17회까지의 대본 집필이 어렵다고 판단해 16회로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작가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약속 드렸던본 방송 연장을 지키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며 "당초 3회 분량으로 생각했던 내용을 2회로 압축하면서 극의 밀도와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