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전력 주의단계. 사진은 예비전력 주의단계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전력수급 비상대책 상황실.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예비전력 주의단계가 발령됐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전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7일 오후 2시15분 전력 수급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예비전력 300만㎾ 미만인 상태가 10분간 지속해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6일에는 최대 전력 수요가 7천429만㎾에 달해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고 '9·15 정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전력 경보는 예비전력(전력예비율)의 구간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500만㎾ 미만 400만㎾ 이상이면 '준비(정상)', 400만㎾미만 300만㎾이상이면 '관심', 300만㎾ 미만 200만㎾ 이상은 '주의', 200만㎾ 미만 100만㎾ 이상은 '경계',100만㎾미만은 '심각'이다.

   준비와 관심은 예비전력(전력예비율)이 해당 구간에 20분간 머물면 내려진다.

   주의·경계·심각 경보에서는 이 기준이 10분으로 짧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