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앞둔 MS '윈도우8' 안드로이드 앱 사용한다… AMD 앱존 플레이어 개발 /마이크로소프트·A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운영체계 윈도우8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일 BBC는 구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MS가 이달 중 출시할 모바일 운영체계 윈도우8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는 소프트웨어업체인 블루스택(BlueStacks)과 협력해 50만개 이상의 인기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우8 기반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MD 앱존(AppZone) 플레이어를 개발했다.

   특히 이용자들은 블루스택의 코드가 내장된 AMD 앱존 플레이어를 통해 수만개의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우8 기반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자신의 PC나 안드로이드폰 등에 있는 앱들도 동기화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MD 별도로 스마트폰 소형 스크린을 위해 마들어진 앱이 대형 화면에서도 구동이 잘되도록 자사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에 있는 핵심 코드도 변경했다.

   한편 현재 윈도우8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2000여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