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인혜가 파격 노출드레스로 인한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오인혜, 문희준, 낸시랭, 박기웅, 홍종현, 김진아, 신소율, 시크릿 전효성, 한선화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오인혜는 지난해 있었던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드레스를 언급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오인혜는 "'19금 드레스'라는 제목의 고백을 통해 "당시 악플이 많았다. 그 중에도 부모님에 대한 악플이 가장 마음 아팠다"고 직후의 마음 고생을 고백했다.
오인혜는 “화제가 되고서 아버지께 전화까지 왔었다. 아버지가 약주를 하셨는지 ‘독했지만 잘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로비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그대로 얘기했다. 그랬더니 ‘오인혜 아버지 독했지만 잘했다’가 헤드라인으로 뽑혀 나갔더라”고 말했다.
오인혜는 “나에 대한 악플이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아버지에 대한 악플이 달리더라. ‘오인혜 아버지 독했지만 잘했다’가 헤드라인으로 나가고서 ‘자식 교육 어떻게 시킨 거냐’, ‘그 아비에 그 딸’ 등 아버지 관련 악플이 달렸다”고 했다.
드레스가 의도한 노출이었냐는 MC들의 질문에 오인혜는 "꾸미다 보면 실수하기 쉬우니 차라리 솔직하자였다"며 "신인이다 보니 사진 한 장이라도 더 찍히고 싶었다. 예쁘고 단아하기보단 당당하고 과감한게 콘셉트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시크릿 전효성은 몸무게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전효성은 "컴백하기 전 3kg을 감량해 현재 47kg이다"고 몸무게를 공개하며 "프로필상 몸무게는 45kg인데 내가 보기에도 45kg은 좀 그런 것 같아 방송에서 50kg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이에 포털사이트에서 재빠르게 내 몸무게를 수정했는데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니 이제는 47kg으로 수정 부탁드린다"고 애교 섞인 당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인혜 아버지 악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인혜 힘든 심경 이해한다" , "오인혜 아버지도 악플공세 너무 심했다" , "오인혜 방송에서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