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지능로봇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국립한경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과 학생들.

국립한경대학교(총장·김성진) 전기전자제어공학과가 최근 전국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공학교육과 인력양성 분야에서의 높은 수준을 증명했다.

전기전자제어공학과 'CVLab팀(벽에 오르는 로봇, 지도교수·김상훈)'은 지난 9~11일 포항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지능로봇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지난해에도 지능로봇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같은 학과의 'U-DOC팀(지도교수·김용태)'은 장려상을, 'Sentronics팀(지도교수·김한정)'은 아이디어상을 각각 받았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창작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에는 전국 총 145개팀 609명이 참가해 서류 및 본 심사를 거쳐 시상작품을 선정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김상훈 교수는 "10년 이상 학과 교수들이 창의적 설계능력을 중시한 열의있는 공학교육을 진행해 왔다"며 "특히 최근 대학측이 교육·연구 분야의 특성화 노력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온 것이 로봇을 이용한 공학설계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기전자제어공학과는 2012년 3월 국립한경대가 산업대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되면서 교육과정 개편으로 전기공학과·전자공학과·정보제어공학과가 학과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학과다.

안성/이명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