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경대학교(총장·김성진) 전기전자제어공학과가 최근 전국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공학교육과 인력양성 분야에서의 높은 수준을 증명했다.
전기전자제어공학과 'CVLab팀(벽에 오르는 로봇, 지도교수·김상훈)'은 지난 9~11일 포항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지능로봇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지난해에도 지능로봇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같은 학과의 'U-DOC팀(지도교수·김용태)'은 장려상을, 'Sentronics팀(지도교수·김한정)'은 아이디어상을 각각 받았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창작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에는 전국 총 145개팀 609명이 참가해 서류 및 본 심사를 거쳐 시상작품을 선정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김상훈 교수는 "10년 이상 학과 교수들이 창의적 설계능력을 중시한 열의있는 공학교육을 진행해 왔다"며 "특히 최근 대학측이 교육·연구 분야의 특성화 노력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온 것이 로봇을 이용한 공학설계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기전자제어공학과는 2012년 3월 국립한경대가 산업대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되면서 교육과정 개편으로 전기공학과·전자공학과·정보제어공학과가 학과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학과다.
안성/이명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