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사, 대선 투표율 공약 지켰다 /예술집단 참 제공
'미수다' 출신 라리사가 '알몸 말춤' 공약을 이행했다.

20일 라리사는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진행된 연극 '교수와 여제자3' 3시와 8시 공연이 끝난 뒤 동료배우들과 함께 알몸으로 말춤을 추며 투표율 공약 이행에 나섰다.

앞서 라리사를 비롯한 '교수와 여제자3' 남녀배우들은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75%가 넘으면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지난 19일 진행된 선거 투표율이 75.8%로 집계돼 라리사의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공연이 끝난 뒤 '교수와 여제자3' 전 출연진들은 알몸으로 등장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고, 관객들은 대선 투표율 공약을 지킨 배우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리사는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러시아계 한국인으로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후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