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향후 고속도로망 확충에 대비, 기존 고속도로 노선 명칭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대신 노선기능 등을 감안, 체계적인 노선번호를 새로 부여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남북 또는 동서 방향 등 동일축 상에 있는 다수의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통합하는 등 고속도로 노선번호 체계개선 방안을 마련,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해안선(인천~안산)과 신갈~안산선, 영동선(신갈~강릉)을 영동선(50)으로, 서울~안산선과 서해안선(안산~목포)을 서해안선(15)으로, 서해안선(인천~서창)과 제2경인선(서창~석수)을 제2경인선(110)으로 각각 통합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중요성 등을 감안, 기존 번호 1번을 그대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