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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설 연휴 시간단축 노리는 귀성객 '드라이브 스루' 점포 주목하라! /롯데리아 홈페이지 |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매장에 들어갈 필요 없이 차 안에서 제품을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객이 크게 늘 전망이다.
드라이브 스루 점포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 많은 미국 등에선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에선 크게 활성화돼 있지 않다.
그러나 최근 주요 고속도로와 자동차도로 인근에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편의점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매장수 1위인 롯데리아는 1997년 서울 명일DT점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연 이후 현재 20여개의 동일 매장을 운영중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설 연휴가 짧아 이동 중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제품을 주문할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차량 통행이 많고 빠른 서비스가 필요한 상권을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피전문점도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광주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개점했고 현재 대로변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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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설 연휴 시간단축 노리는 귀성객 '드라이브 스루' 점포 주목하라! 사진은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 모습. /맥도날드 홈페이지 |
2곳의 창구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주유기에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운전자가 차에 탄 상태에서 빠르게 주문할 수 있고, 도로 인근에 위치해 자동차로 이용하기 쉬운 것이 장점"이라며 "연휴나 휴가 등 장거리 운전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황성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