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 노숙 고백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방송 캡처
방송인 이수근이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노숙 경험을 고백하며 결혼 생활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밝혔다.

'강심장'의 후속으로 지난 19일 첫 방송된 '화신'의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근은 가장 치열했던 부부 싸움 경험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이경규 선배와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해 택시를 탔다. 집이 월드컵 경기장 근처라 택시 기사님께 '월드컵 경기장이요'라고 말하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내가 진짜 월드컵 경기장에서 6시간 동안 자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부재중 전화 60통이 와 있고, 이미 아내는 걷잡을 수 없이 커다란 오해를 하고 있었다"며 "집에 들어가 보니 아내는 '나가'라며 소리 질렀고, 어떤 설명을 해도 통하지 않았다"며 당시 남감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수근 노숙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노숙 고백, 나 같아도 오해할 듯", "이수근 노숙 고백, 얼마나 술을 마셨으면", "이수근 노숙 고백, 아내가 화 낼만 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수근 노숙 고백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