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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의료원, 한국국제협력단과 파라과이 보건의료지원사업 /한림대의료원 제공 |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파라과이 산뻬드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의 송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난달 15일 현지연수 및 운영자문을 위한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보건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서 2009년부터 5년여에 걸쳐 진행한 파라과이 산뻬드로 종합병원 건립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다.
이들 파견단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조현찬 교수를 필두로, 최경자 수간호사, 기획팀 채영준 계장, 의료기기정보과 이귀열 교수로 구성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7년부터 여러 차례 KOICA 해외보건의료지원사업의 수행전문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1년에는 산뻬드로 종합병원의 신임병원장을 비롯한 주요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2주간의 연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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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의료원, 한국국제협력단과 파라과이 보건의료지원사업 /한림대의료원 제공 |
이 밖에도 2010년에는 2주간 KOICA의 '아순시온 인근 3개 지역 모자사망률 감소 지원사업'에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파라과이 보건부 직원과 3개 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아순시온 모자보건센터 운영자 양성과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파견단은 연수기간 동안 현지 실정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 곳곳을 자세하게 둘러본 후, 중간간부진과 간호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료제도와 병원경영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의 실례를 들어 각 부문별 병원관리 원칙과 실제, 매뉴얼 작성과 활용, 환자 안전, 진료에 필요한 검사기술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한국의 문화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여 연수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국민보건의 주춧돌이 되는 동시에 사랑과 평등의 의료실천으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비전과 사명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케냐, 이라크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의료지원사업을 펼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