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시즌 13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볼넷도 1개를 얻어네 세번이나 누상에 나가 출루율을 0.462에서 0.467로 끌어올렸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추신수는 4-2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1루에 진루했다. 1사 만루의 기회에 후속타자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팀이 5-2로 달아나 8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시즌 9번째 2루타를 때렸고 잭 코자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난조로 9회 3점을 내무며 위기 몰렸으나 6-5 잘 버티며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16승 14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