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6일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을 내년 초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현재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장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합·확대하는 것이다.
현행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 설치된 소상공인진흥계정을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으로 오는 2015년 1월 1일에 전환해 약 10조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 출범할 예정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해 위탁사업 대행, 컨설팅·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출범을 위한 실무팀이 조만간 꾸려지는대로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진흥계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리주체(중소기업진흥공단)와 시행주체(소상공인진흥회)가 달라 정책수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설립되면 소상공인진흥계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으로 확대·전환된다.
기금의 재원은 정부 출연금,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복권 수익금, 다른 기금으로부터 전입금 및 차입금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철기자
'전통시장 지원' 소상공인진흥공단 내년 출범
기술·컨설팅·마케팅등 지원
입력 2013-05-07 00:03
지면 아이콘
지면
ⓘ
2013-05-07 6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