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가 뛰는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 산하의 마이너리그 투수가 금지약물 사용으로 10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시내티 산하 싱글 A팀인 데이턴 드래곤스의 오른손 투수 대니얼 터틀(22)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터틀의 출장 정지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번까지 세 차례 금지약물 사용 사실이 적발된 그는 2011년에도 같은 이유로 50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신시내티에 뽑힌 터틀은 마이너리그에서 뛴 4년간 14승 12패에 평균자책점 4.13을 남겼다.

지난해 데이턴에서 8번 선발로 나서 1승 3패에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고, 올해는 지난달 5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들었었다.

한편, 터틀의 사례까지 포함,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금지약물로 말미암은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19건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