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연합뉴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패션지 '에스콰이어'와 인터뷰를 가진 브래드 피트는 "현재 '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브래드 피트는 "많은 사람이 내가 그들을 모욕한다고 생각해서 나를 싫어한다"며 "한때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가 어디서 만났는지 말해 달라'고 묻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더 불쾌해했다. 내가 요즘 집에만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브래드 피트가 겪고 있는 '안면실인증'은 시력·청력·촉각에 이상이 없는데도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병인 '실인증'(agnosia)의 일종으로 친숙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안면인식장애(face blindness)로도 불린다.

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가 있었구나. 안타깝다", "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소식 듣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계속 집에 있던 거구나", "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졸리는 알고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곧 정식 안면실인증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