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원정을 앞두고 소집된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함부르크)이 27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소속팀인 함부르크(독일) 팬들로부터 2012-2013시즌에 두 번째로 사랑을 많이 받은 선수로 뽑혔다.

함부르크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해 5월 레버쿠젠에서 이적해온 골키퍼 레네 아들러(28)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수없이 많은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아들러는 66.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손흥민은 20.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3년차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을 작성하며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독일 언론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확약을 펼친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설을 쏟아내고 있다. 팀내 최다 연봉자인 베테랑 미드필더 라파엘 판더바르트가 7.9%로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