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 출국. 지난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승호 기자

배우 한혜진이 영국으로 출국했다.

29일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한혜진이 오늘 오후 2시30분 네덜란드 항공을 이용해 영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21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과 24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마지막 녹화 등을 마치고 이날 조용히 출국했다.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혜진 기성용 커플은 한동안 떨어져 생활해 왔다. 기성용은 결혼식 다음날인 2일 소속팀 스완지시티 전지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고 한혜진은 한국에서 남은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영국 스완지시티로 출국한 한혜진은 당분간 남편 기성용과 함께 지내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 발표회 전까지는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아직은 별다른 활동 계획이 없어 영국에 계속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인이 워낙 연기 열정이 높아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언제든 한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혜진 출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혜진 출국, 기성용 기쁘겠네", "한혜진 출국, 괜히 아쉽다", "한혜진 출국, 얼른 다른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