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진출이 유력한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계약 체결이 늦어진 것은 구단과의 협상에서 이견이 생긴 게 아니라 서류 준비가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30일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가는 것은 확정됐다. 임대 기간은 1년"이라며 "서류상 보완해야 할 것 때문에 계약이 하루 이틀 늦어지고 있다"고 전해왔다.

박 상임이사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준비해야 할 서류 작업만 끝나면 오늘이나 내일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내년 6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려 이적료가 없어지면 국내 또는 미국 무대로 옮겨 현역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