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유력 차기 행선지인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에인트호번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쥘테 바레험(벨기에)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에인트호번은 내달 8일 2차전에서 쥘테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차 예선을 통과하면 8월 말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역시 1, 2차전으로 이뤄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에인트호번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간 것은 2008-2009시즌이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16분 멤피스 디페이의 30m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어젖힌 데 이어 후반 30분 교체로 들어온 유르헨 로카디아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