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5월 13일 오후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배우 김지우와 스타 셰프 레이먼킴 결혼식에 참석한 배우 김가연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강승호기자

배우 김가연이 악플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19일 김가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 같이 재미있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다"며 "결혼은 진짜 시청률이 나와서 마음먹은 김에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갑자기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가연은 "부모님이 불쌍하네 마네. 헤어지지 못하고 끌려다니네 마네라니 진심인가?"라며 "전 미련해서 한 사람만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부모님들께 사랑받고 잘 지내고 있다. 나이 많은 여자라 죄송하다"며 상처받은 마음을 토로했다.

또한 김가연은 "공약은 재미적인 부분이고 감독님, 작가 선생님,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자신의 자리가 큰 자리이던 작은 자리이던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연은 같은 날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을 통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루비반지'가 시청률 35%를 넘을 경우 연인인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김가연 악플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가연에게 악플이라니 너무 했다", "김가연 악플, 마음 쓰지 말길", "김가연 악플, 시청률 공약도 함부로 못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