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급 첨단기술 산업개발구 위치
지난해 생산총액 4천12억위안 달해
교통 편리·자원 풍부 '투자 최적지'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
전시 기업 550곳 등록 외자 18% 차지
지난해 9억달러 규모 수출입 이뤄져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서도 교류
중국 산둥(山東)반도의 중부에 위치한 아름답고 부유한 발해만에 빠른 성장과 활력이 넘치는 연해 개방도시가 있다. 바로 국제도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웨이팡이다.
#종합편
웨이팡은 산둥반도 중부에 위치해 있다. 동으로는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와 이웃하고 북으로는 발해만을 끼고 있다.
4개 구역, 6개 시와 2개 현으로 구성된 웨이팡에는 국가급 첨단기술 산업개발구, 빈하이 경제기술개발구, 종합보세구가 있다.
육지면적이 1만6천100㎡, 도시인구가 922만명에 달하는 웨이팡은 국가환경보호도시, 국가위생도시, 국가원림도시, 중국 우수관광도시, 중국 거주환경 최우수도시, 중국과학기술선진도시, 국가 지적재산권시범도시, 중국 대외무역 100대 도시라는 여러 영예를 가지고 있다.
쾌적한 환경, 편리한 교통,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는 웨이팡은 투자 창업의 최적지이다. 2012년 생산총액은 4천12억위안, 공공재산 예산수입은 306억1천만위안에 달했다.
▲훌륭한 교통환경
= 웨이팡은 지리적 위치가 우세하고 교통이 발달되어 있다. 칭인(靑銀), 룽우(榮烏) 등 5갈래의 고속도로가 웨이팡을 관통하고 있으며, 자오지(膠濟), 자오신(膠新) 등 5개 철도가 웨이팡을 전국과 이어준다.
칭다오와 지난(濟南)까지 고속철도로 1시간이면 갈 수 있고, 베이징까지도 3시간이면 갈 수 있다. 웨이팡 공항은 이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충칭(重慶), 다롄(大連)등 여러 항공노선을 개통했다.
웨이팡 항구는 국가 1류급 개방통상구와 중요 지역항구이다. 1만t급 부두 3개, 5천t급 부두 2개를 보유하고 있는 웨이팡항은 산둥성 중부, 북부, 서부 지역에서 가장 편리한 무역항구이다.
▲자원
= 웨이팡에는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12개 광산의 전체매장량은 중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사파이어 매장량은 아시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도시, 중국 그림의 도시로 불리는 웨이팡에는 국가 A급 관광지가 79개나 있다. 화산구(火山口)공룡골(恐龍澗), 산왕화석(山旺化石)은 모두 웨이팡의 독특한 관광자원이다.
웨이팡은 또한 직업교육이 발달했다. 직업고등학교가 59개, 재학생 수는 27만1천명에 이른다.
웨이팡은 고급 혁신 창업인재영입계획을 적극 실행하고 창업 플랫폼과 인재영입 시스템 구축을 완비하여 현재까지 국가 '천인 계획' 인재 30명을 영입했고, 국무원 특수 수당을 받는 전문가 114명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 산업이 발전한 웨이팡은 기계장비, 해양화공, 방직의류, 제지포장, 식품가공, 전자정보 등을 핵심산업으로 삼았고, 규모이상 공업 총생산액은 1조위안을 넘어섰다.
웨이팡에는 경영업무 수입이 100억위안을 넘는 기업이 12개에 달하고, 35개 기업의 39개 종목이 해외에 상장되면서 웨이차이(維柴), 푸텐(福田), 하이화(海化), 푸르자팡(孚日家紡), 천밍(晨鳴) 등 대형그룹들이 배출됐다.
또한 이를 통해 현대 물류, 현대 금융, 비즈니스 무역, 과학기술교육, 컨설팅, 레저건강 등 완벽한 현대 서비스업 시스템을 형성했다.
그외에도 국제 연날리기 행사, 산둥·타이완 경제무역상담회, 서우광(壽光)국제채소과학기술박람회, 중국 창이(昌邑)북방 녹화 묘목박람회, 중국(昌樂)국제 사파이어박람회, 중국(靑州)화훼박람회 등으로 컨벤션 경제시스템이 형성되어 있다.
웨이팡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농업 산업화를 시작한 도시이며 중국의 중요한 곡물, 채소, 축산 등 농산품 생산가공 및 판매기지이다. 가금류, 육류와 채소 수출량은 각각 중국 수출총량의 3분의 1, 10분의 1을 차지한다.
▲역사 인문
= 웨이팡은 유구한 역사문화를 자랑하는 유명도시로 수많은 명인들을 배출해냈다. 20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마오옌(莫言)도 웨이팡의 자랑이다.
또 웨이팡의 연, 양자푸(楊家埠)의 목판화, 웨이팡 호두조각 등 14개의 민속문화가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웨이팡은 중국에서 비교적 일찍 개방된 연해도시이다. 웨이팡은 개방 이후 30여년의 여정 속에서 국제적 안목을 가지고 국제협력 및 경쟁에 적극 합류하며, 경제사회 발전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대외무역
= 웨이팡은 이미 193개 국가 및 지역과 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2012년, 수출입총액 149억8천만달러를 실현하며 산둥성 도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그 중 수출이 109억700억위안으로 산둥성 3위를 차지했다.
▲외자이용
= 웨이팡은 다국적 투자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66개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87억9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 중 세계 500대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가 28개에 달한다.
다국적 기업들은 주로 기계장비, 전자정보, 식품가공, 포장 등 산업에 집중되어 웨이팡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산업차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취업률을 높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대외경제기술협력
= 다국적기업의 투자와 함께 웨이팡은 현지기업의 해외진출 또한 적극적으로 제창하고 있다.
현지기업이 해외에 투자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자원 개발 및 프로젝트 입찰, 연구개발센터와 마케팅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했다.
2012년 말까지 웨이팡의 119개 기업은 해외 기업(기구) 240개를 설립했고, 해외투자액은 8억6천900만달러를 실현했다. 주요 진출 국가와 지역들은 홍콩, 미국, 한국, 일본, 캄보디아, 우간다 등 70여개에 이른다.
▲개발단지 건설
= 웨이팡에는 첨단기술 산업개발구, 빈하이 경제기술개발구와 종합보세구 등 3개 국가급 개발구와 12개 성급 개발구가 있으며, 그외에도 특색산업단지가 있다.
이런 구역 내에서는 국가 경제개발구와 첨단기술 산업개발구의 모든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국가대외 개방구 중 가장 높은 수준, 우수한 정책, 기능이라는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경제지역으로 손꼽힌다.

#협력편
한국은 웨이팡의 중요한 경제무역 협력 파트너로 쌍방의 투자, 무역왕래가 밀접한 국가이다. 특히 문화, 교육, 체육 등 방면에서 교류가 매우 빈번하다.
1995년, 웨이팡시는 안양시와 국제 친선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또 2011년 6월, 산둥성이 중한일 지방경제 협력시범구 건설을 가동한 이후로 지방경제 협력 파트너 관계 구축을 중점으로 한국도시와의 협력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했다.
올해 들어 웨이팡시 정부대표단이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 아산대표단도 두 차례나 웨이팡을 방문했다.
7월 3일에는 아산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인솔한 대표단이 웨이팡을 방문하고 우호협력 및 경제 협력 파트너관계 MOU를 체결했다.
▲투자
= 한국은 웨이팡의 외자영입 주요 내원국이다. 2012년 말까지 전시에 등록된 한국 기업이 550개로 전시 외자기업의 18.5%를 차지했으며, 실제 투입된 외자가 5억4천만달러로 전시의 9.6%를 차지했다.
호남석유화학주식회사, 롯데그룹 등 세계 500대 기업이 웨이팡에 진출하여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웨이팡 기업의 한국투자프로젝트는 7개에 투자액은 771만달러로 전자제품, 주거용품, 의류제품 등 분야를 포괄하고 서울과 경산에 지사를 두고 있다.
▲무역
=한국은 웨이팡의 중요 수출입 시장이다. 2012년 웨이팡의 대한국 수출은 5억9천만달러로 전시 수출 총액의 5.4%를 차지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시 수입총액의 8.7%를 차지했다.
▲노무협력
=웨이팡시는 한국에 근로자(연수인원) 3천400여명을 파견했다. 웨이팡시 칭저우(靑州)대외노무서비스센터는 산둥성에서 유일한 중한 고용제 노무협력 지방공공서비스기구이다.
지난해 1차로 205명의 근로자를 파견했으며, 현재 제2차 해외파견 근로자 모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업
= 웨이팡과 한국의 농업협력도 날로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7월 5일, 아산시 대표단이 서우광(壽光)을 방문하고 웨이팡의 현대 농업을 시찰하는 등 농업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7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웨이팡시 농업대표단이 한국아산시를 방문하여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협아산지부, 자강주식회사 한국본부 등 부문을 돌아보고 아산 채소, 과일 유통배송센터, 유기농 채소재배산업단지, 쌀 가공센터 등 주요 농업단지와 시설을 돌아봤다.
이번 한국아산 방문을 통해 기술인력 교류, 유기농업 협력, 시범구 건설, 특산과일 품종 재배 등 방면에서 협력 공감대를 형성했다.
▲관광
= 웨이팡의 풍부한 관광자원은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올해 7월, 한국 등산협회와 여행사들이 한국의 전주, 인천, 천안, 수원 등지에서 200여명 관광단을 이끌고 태화산을 방문했다. 지난해 웨이팡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무려 13만4천여명에 달한다.
▲교육
= 웨이팡과 한국은 교육부문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2년 웨이팡대학은 안양시에 위치한 성결대학교와 우호관계를 맺었고, 2003년에는 교원 연수와 유학생 파견을 시작했다.
올해 7월 3일, 아산시 대표단이 웨이팡을 방문하는 기간 호서대학교와 웨이팡대학은 협력협의를 체결하고 학술교류, 상호발전 및 교육연구와 기타 관련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7월 11일에는 한국 영동대학교에서 웨이팡대학을 방문하고 우호관계를 맺기로 했다.
▲스포츠
=스포츠 분야에서의 웨이팡과 한국의 교류 또한 밀접하다.
청소년 체육교류 활동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제21회 중한일 청소년 체육대회가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웨이팡에서 열렸고, 한국은 23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훌륭한 성적을 얻고 교류와 친선을 증진했다.
▲발전의 청사진
= 세계적 안목으로 미래를 계획하며 국제적 표준으로 개발을 촉진한다.
웨이팡은 '중국의 두바이' 이념, '웨이팡 푸둥(浦東)'의 기준을 가지고 생태환경, 경제효익, 공공서비스, 생활의 질이 우수한 연해 현대 공업신도시의 청사진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 5년에서 8년 내에 '해상 웨이팡'을 하나 더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12차 5개년' 말까지 산업규모 3천억위안을 달성하고, 5천억위안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웨이팡은 2020년까지 1조 위안의 산업규모를 형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제적인 현대정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외국투자자들을 위해 일류의 투자환경을 마련하고 있는 웨이팡, 이곳에 투자 창업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공동발전의 꿈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