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혐의로 고소된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딸을 감금, 성폭행한 혐의로 차노아를 고소한 피해자의 어머니가 출연해 차노아의 강력 처벌을 원하며 합의는 없다고 밝힌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차승원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훤칠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차노아는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후 2012년 귀국했다.
이후 10월부터 인기 온라인 게임 '롤(LOL·리그오브레전드)' LG-IM 소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차노아는 지난 3월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소속 팀에서 방출됐다.
현재 차노아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열리는 공판에 참석했으나 사건을 담당한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함석천) 측이 일정을 연기했다.
또한 차노아는 지난 8월 미성년자 감금 및 성폭행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상태다.
고등학생 A 양(19)은 차노아에게 약 2주간 약 2주간에 걸쳐 여러 차례 자신을 감금하고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그러나 차노아는 A양과 교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3일 차노아의 아버지 차승원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