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포유'의 일진 미화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송포유'에 참여한 학생의 SNS글이 논란이 되고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포유'에 출연한 성지고 학생들의 페이스북 캡쳐 사진이 올라왔다.
성지고 학생들은 "폴란드 클럽 5시 마감인데 7분 남았다"며 "한국 가서 소주나 X나게 빨아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학생도 '영수증 인증샷'을 남긴 가운데 미성년자들이 구매할 수 없는 술을 40병이나 구입한 것으로 영수증에 기록되어 논란이 되고있다.
또 다른 학생도 '송포유'에 대한 논란에 "씨X TV 한 시간 나왔다고 악플 X되네. 자살할란다"라고 거친 욕설을 게재했다.
이 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비판하고 있다.
3부작 특집 프로그램 SBS '송포유'는 서울 성지고, 서울 과학기술고 아이들과 멘토 이승철, 엄정화가 함께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 대회에 참석하기까지의 힘든 과정과 이들의 변해가는 모습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방송 이후 가해 학생, 일진들을 미화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연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SBS '송포유'는 오는 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