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철산쇠머리디딜방아액막이놀이.
민속놀이·무용·민요·풍물
31개 시군 참여 '공연축제'
2등팀까지 전국대회 출전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도


제19회 경기도 민속예술제가 27~28일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열리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민속축제로 홀수연도에는 일반부, 짝수연도에는 청소년부로 나뉘어 격년제로 열린다.

▲ 부천 석천농기고두마리.
올해는 포천시 탄생 600년을 기념해 '포천문화, 경기문화의 중심으로'라는 주제아래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다.

경기도 각 시·군에서 지역의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의 대표 민속예술공연 축제로, 경연형식으로 진행되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대회인 '전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민속공연과 함께 전통연희와 풀피리, 아프리카 민속춤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를 채운다. 또한 포천 아트밸리, 포천허브아일랜드 등 포천의 주요 관광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포천역사문화 탐방을 비롯해 도예체험, 한지공예, 규방공예, 좋은 글 써주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 용인 포곡읍전통상여놀이.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1992년 한국민속예술제 문화공보부장관상, 2005년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포천 메나리 농악'팀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대북 및 칼춤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시상식과 폐막식은 28일 오후 5시30분에 진행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염상덕 회장은 "경기도민속예술제가 경기도민으로서의 자긍심으로 연결되는 축제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31개 경기도 문화원은 경기도 민속예술의 발굴, 보존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239-1020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