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유키스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유키스 동호가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동호가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으며 체력적으로도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측은 "동호는 유키스로 활동하면서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에 적응하는데 고충이 있다고 말하며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과거 동호가 방송과 트위터를 통해 털어놨던 심경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SBS '강심장'에 출연한 동호는 "2010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 방송펑크도 많이 내고 방황을 많이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동호는 "몸도 힘들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해서 많이 힘들었다.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고 공부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연예인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동호는 지난해 10월 병원에서 늑막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동호는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버리고, 사람은 건강을 찾기 위해 돈을 버린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호는 이달 국내에서 발표할 유키스의 새 앨범부터 팀 활동에서 빠지며 당분간 연예 활동 휴지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