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실시되는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시험장 확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
올해부터 영어 등 일부 과목의 시험지 선택 유형에 따라 고사장이 완전히 분리 설치되기 때문. 이 때문에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자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의 경우 3교시에 진행되는 영어과목 시험에서 A형 시험장과 B형 시험장을 분리 설치했다.
따라서 학교를 잘못 찾아가면 듣기 평가를 포함해 자신이 선택한 영어 시험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 A형과 B형으로 나뉜 국어(1교시)와 수학(2교시) 과목도 짧은 시간 다른 학교나 교육청에서 해당 문제지를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제 시간에 시험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교육당국은 지난해까지 시험장을 잘 못 찾아온 수험생에 대해 교육청 등에서 긴급하게 시험지를 가져와 이미 도착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조치가 어렵게 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과 부정행위 방지대책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안내하도록 각 학교에 지시했다.
한편 올 수능은 도내 19개 시험지구 52개 중학교와 245개 고교 등 297개 학교에 시험장이 설치된다. 도내 응시인원은 16만8천98명이다.
/김태성기자
유형별 다른 수능시험장 '밑줄 쫙'
장소 잘못 찾았다간 낭패
문제지 수송등 시간 부족
예비 소집 참석·확인 필수
입력 2013-10-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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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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