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대리랭크로 물의를 빚은 게이머 압도(정상길)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압도는 "난 전설로 남을 듯. 롤이 망할때까지 기억될거야" 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압도는 "앞으로 챔스(챔피언스 리그)는 못나가겠지만 계속해서 아마추어 최강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며 "내년 4월 전에는 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최대한 즐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양학하러왔습니다' 팀에 속한 게이머 압도가 대리를 했다는 증언과 압도 본인이 아프리카 방송과 롤인벤을 통해 직접 대리를 했다고 인증한 점을 근거로 압도에게 영구정지 처분이라는 제재를 가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압도의 계정을 '약관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3013년까지 정지시켰으며 오는 시즌5까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압도의 발언에 대해 롤 팬들과 네티즌들은 "압도 아직 정신 못 차린 듯" "압도 뻔뻔하다" "압도 개념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