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KBS 2TV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은 전국기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7.4%보다 0.9%P 낮은 수치다.
이날 김신(이동건 분) 아나운서와 VJ 박세주(정용화)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주는 나미래(윤은혜)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 이에 나미래와 한참 잘되고 있던 김신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하지만 박세주도 고백을 거절당해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 화가 난 박세주는 나미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다.
세주는 통화내용을 묻는 김신에게 공격적으로 대했고 김신은 그런 세주에게 "직장 선배한테 따지고 말꼬리 잡는 거 진짜 안 좋은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세주는 "내가 VJ라서 그러냐? 그럼 입장이 바뀌면 어떻게 하실 거냐. 내가 아주 잘 나가는 사람이거나 YBS 사주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말해 그가 자신의 신분을 밝힐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래의 선택'은 극 초반 흥미로운 소재와 이동건, 정용화, 윤은혜, 한채아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선전했지만,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등장 이후 최하위로 밀려나는 등 주춤한 모습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9.3%, MBC '기황후'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