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카드 정보유출 확인방법은 농협카드 홈페이지(http://card.nonghyup.com)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란에 동의 후 카드인증과 휴대전화 인증을 선택해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하면 유출된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앞서 농협카드는 18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란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당사의 FDS(카드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담당한 외부 신용정보회사(KCB)의 총괄 책임자가 2012년 10월과 12월 중 고객님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농협카드는 개인정보 추가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 피싱 및 스미싱 주의와 피싱메일 및 악성 사이트에 주의할 것을 고객들에게 당부했다.
국민·롯데·농협카드사사측은 "유출된 개인 정보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으로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고 발생 접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유출 사실을 악용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불법 문자가 발송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각사 공식 콜센터(국민카드 ☎1588-1688, 롯데카드 ☎1588-8100, 농협카드 ☎1644-4000)가 아닌 곳에서 온 전화나 문자메시지에는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1억40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 고객 정보도 대량으로 빠져나가 최소 수백만명에서 최대 1천여만명의 은행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금융권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