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장 선거는 야권연대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에서 김기홍·김영분 인천시의회 의원, 박인혜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현직인 배진교 구청장은 정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여기에 안철수 신당에서도 후보가 나올 전망이라 새누리당의 탈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배 구청장이 야권단일화로 새누리당 최병덕 후보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지만 당시와 비교해 진보정당에 대한 인식 등이 급변하면서 야권단일화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남동구 갑과 을 두 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윤태진 전 구청장이 3선을 한 것에서 미뤄볼 수 있듯이 보수성향이 있는 지역이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새누리당에서는 6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혔다. 다선 시의원, 기업체 대표, 3선 구의원 출신 등으로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모두 만만치 않은 후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의 후보결정 방식도 남동구청장 선거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직인 배진교 구청장이 그동안 구정을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야권연대 성사 여부와 별개로 배 구청장이 우세하다는 의견도 있다.
[2014 나요 나!]인천 남동구 관전포인트/야권연대 성사여부 촉각… 여당 후보결정방식 변수
입력 2014-02-1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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