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5 출시.사진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열린 갤럭시 S5 프리뷰 행사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5 조기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양사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을 피해 글로벌 출시 이전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먼저 출시하기 위해 내부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갤럭시S5를 글로벌 출시일인 다음 달 11일에 앞서 국내 시장에 조기 출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일은 이르면 이달 27일이 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S5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대화면을 장착했다. 

전작인 '갤럭시S4'의 4.99인치보다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대화면을 장착해 패블릿(phablet,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갤럭시 노트 첫 모델과 비슷한 크기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앞서 소개한 삼성 기어 제품군과 연동해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 기능으로 팬택과 애플에 이어 홈 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지문인식 기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수준의 생활방수·방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