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능서농협(조합장·이명호)은 최근 능서초등학교 실내체육관과 능서면 복지회관 일대에서 '능서면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문화·복지 봉사 프로그램으로, 의료지원과 문화예술공연, 법률구조, 장수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이날 능서면 농업인 행복버스에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절질환·척추질환 등의 의료지원(250명),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장수사진 촬영(170명), 무료법률상담(100명)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뽀빠이 이상용과 밴드·민요가수가 함께한 문화예술공연도 열려 농업인들이 모처럼 흥겨운 주말을 보냈다.
능서농협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들을 위해 고구마전·어묵 등의 간식과 점심도 제공했다. 아울러 능서농협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친 힘찬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 조합원들이 지속적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명호 조합장은 "문화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딛고 묵묵히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모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힘찬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농업인들이 언제든지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게 돼 더욱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병형 농협 여주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뿐 아니라 여주관내 취약계층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주/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