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 박수홍이 가상아내인 박수애에게 "정신병자"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4일 첫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박수홍 박수애, 양준혁 김은아 커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남남북녀'에서 박수홍은 축구경기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이성을 찾은 박수홍은 박수애를 살폈고, 박수애는 "정신병자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박수홍을 놀라게 했다.

충격을 받은 박수홍이 굳은 표정을 짓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랭해졌다. 박수애는 "북한에서는 그 말이 그렇게 나쁜 말이 아니다"라면서도 "째째하다"고 연타를 날려 박수홍을 당황케 했다.

박수홍은 "이래서 내가 혼자 산다. 별거 아닌 일에 부부싸움이 일어나는구나"라고 탄식했다.

결혼 이틀 만에 첫 부부싸움을 한 두 사람은 박수애가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고 박수홍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화기애애한 부부로 돌아갔다.

한편, '남남북녀'는 남한 남성과 북한 여성이 어떤 결혼생활을 하는지 보여주는 가상 결혼 프로그램이다.

▲ 남남북녀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