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앵글 임시완 /MBC '트라이앵글' 방송 캡처
트라이앵글 임시완이 파양위기에 놓였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는 부친 윤회장(김병기 분)에게 버려질 위기에 놓인 윤양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양하는 오정희(백진희 분)를 향한 사랑이 들통나며 약혼녀 성유진(지연 분)이 허영달(김재중 분)과 손잡은 까닭에 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 

윤회장은 윤양하에게 "고작 딜러 하나 때문에 대정 카지노에 미친 손해가 얼마인지 아냐. 네가 정리 못한다면 내가 정리해주겠다"며 오정희를 해고했다. 

이에 윤양하는 "오정희씨 해고되면 나도 카지노 일에서 손 떼겠다"고 맞서 부친의 화를 키웠다. 윤회장은 "내가 준 모든 권한을 포기하겠다는 거냐"며 "역시 근본도 모르는 놈을 거두는 게 아니었다"는 말로 파양을 암시했다. 

설상가상 약혼녀였던 성유진은 "허영달 씨가 양아치 쓰레기라던데 진짜 양아치 쓰레기는 따로 있다. 진심을 바란 건 아니었지만 고작 딜러 때문에 내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며 차갑게 이별을 고했고, 해고통보를 받은 오정희는 허영달과 재결합하며 멀어졌다. 
▲ 트라이앵글 임시완 /MBC '트라이앵글' 방송 캡처

윤양하는 술에 취해 시름했고, 윤양하를 윤회장에게 입양시킨 장본인인 김전무는 과거 윤양하의 주치의였던 황신혜(오연수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전무는 "양하가 처음 입양 사실을 알고 목숨을 버리려 해 박사님께 데려간 거였다. 양하가 또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두렵다"고 부탁했다. 

황신혜는 장동수(이범수 분)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양하는 윤회장 아들이 아니라 장동수 장동철의 동생으로 사는 게 더 행복할 거다"고 조언했다. 결국 이날 방송말미 장동수는 허영달에게 윤양하의 정체를 알렸다. 

트라이앵글 임시완에 네티즌들은 "트라이앵글 임시완, 불쌍한 양하" "트라이앵글 임시완,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이 제일 불쌍함" "트라이앵글 임시완, 임시완한테 너무 가혹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