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과 이수혁이 그동안 쌓인 앙금을 풀었다.

5일 방송된 tvN '고교처세왕'(양희승·조성희 극본, 유제원 연출)에서는 이형석(서인국 분)이 복수를 포기하고 독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상에 누워있던 유재국(한진희 분)은 회사가 정상화되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전문경영인에게 운영을 맡기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신의 곁을 지킨 혼외아들 유진우(이수혁 분)에게 사과했다.

이후 유진우는 아버지가 사죄하고 싶어했다며 이민석(서인국 분)에게 주식을 양도하려 했지만, 이민석은 "도로 가져가서 좋은데 쓰시라"며 거절했다.

유진우는 "누가 고딩 아니랄까봐 끝까지 멋있는 척이다"라며 애정 어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민석은 돌아서는 유진우에게 "그동안 너무 깝쳐서 죄송했다"며 "형님으로 모시겠다"며 악수를 청했다.

유진우 역시 흔쾌히 그의 손을 맞잡으며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 그러나 자동차를 타고 떠나던 유진우는 이민석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 잠시만 빌리겠다"고 통보해 이민석을 약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고교처세왕'에서는 정수영(이하나 분)과 화해의 포옹을 하며 작별인사를 전하는 유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 고교처세왕 /tvN '고교처세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