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양신' 양준혁이 북한 양강도 출신 미녀 김은아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아내 김은아와 함께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사회인 야구단 경기를 찾았다.
경기가 끝난 뒤 양준혁과 김은아는 캐치볼을 하며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경기장 내 모든 조명이 꺼지자 김은아는 당황했다.
잠시 뒤 전광판에 양준혁의 은퇴경기 영상이 상영되기 시작했고, 양준혁은 준비한 커플 반지를 꺼내들고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무릎을 꿇고 아내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양준혁은 김은아와 커플링을 나눠 끼며 "이제 제2의 인생을 너랑 함께 같이 하고 싶다. 앞으로 알콩달콩 멋있게 잘 살아보자"고 고백했다.
김은아는 예상치 못했던 프러포즈에 "고마워요, 오빠. 너무 멋있어요"라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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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남북녀 /TV조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