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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사나이 맹승지 /MBC '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
맹승지는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허술한 훈련 태도로 소대장을 분노케 했다.
이날 맹승지는 각개전투 포복훈련에 임하며 팔과 다리, 자세 불량으로 지적을 받았다. 앞서 제식 훈련에서도 맹승지는 열반에 속해 분대장의 눈밖에 났던 상황.
맹승지는 계속된 훈련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소대장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맹승지에게 팔굽혀펴기 20회를 시켰다. 하지만 이마저도 자세불량으로 지적받아 분위기는 살벌해졌다.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훈련을 제대로 하라고 지시했고, 맹승지는 "못하겠습니다. 무릎 꿇고 하겠습니다.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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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사나이 맹승지 /MBC '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
이에 소대장은 "그건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거지 군인은 그렇게 안 한다. 후보생은 군인이 되려고 온 거지 지금 여기서 여자라는 말이 왜 나오냐"며 불같이 화냈다.
그러자 맹승지는 "남자는 아닙니다"라고 말했고, 소대장은 "남자가 되라고 안 했다. 군인이 되라고 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대장은 "못 하겠으면 가라고 했다. 왜 그런데 똑바로 안 하냐. 나이 많고 키작은 인원들도 지금 하고 있다. 체력이 부족하면 훈련이라도 열심히 하던지, 정신이라도 차리고 똑바로 합니다. 어디서 눈물을 보입니까?"라고 재차 혼을 내며 맹승지에게 다시 팔굽혀펴기를 지시했다.
진짜사나이 맹승지에 네티즌들은 "진짜사나이 맹승지, 진짜 힘들듯" "진짜사나이 맹승지, 얼마나 힘들면" "진짜사나이 맹승지, 저 마음이 이해는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여군 특집으로 꾸며진 '진짜사나이'에서는 군인이 되기 위한 기초 훈련을 마치고 부사관학교 생활을 시작한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