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의 효능 /아이클릭아트 제공
3일 서울대병원 건강칼럼에서 웃음의 효능에 대해 강조하면서, 웃음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웃음은 특정 위협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고를 명료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웃음은 불안을 해소하고, 불편감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며 웃음의 정신적 작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카타르시스 정신치료는 감정적인 고통을 치유하는 정화과정에서 웃음을 강조하고 사용한다. 

또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억제 작용을 상쇄하기도 하며, 카테콜아민이나 엔도르핀처럼 사람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하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웃음은 신체 변화도 유발한다. 소리내 크게 웃으면 산소를 많이 들이마셔 폐활량이 늘어나고, 복근 운동과 함께 장운동도 돼 소화기능이 향상된다. 

1회 정도 박장대소를 하면 근 이완 반응이 45분까지 지속되며, 웃으면서 무심결에 친 손뼉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웃음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마비를 예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