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방송 캡처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이 '일중독'인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변호사 오수진이 선배들의 지시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진은 아침부터 밤까지 업무에만 매달렸다. 선배 변호사들로부터 지시받은 일들이 많았고, 서면 처리를 해야 하는 일들도 많았다. 

오수진이 해야할 일 목록만도 72가지나 됐다.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하루를 끝낸 오수진은 사건을 잘 끝낸 자신을 축하하는 회식자리에 나가게 됐다. 

그 자리에서 "일은 내일 해도 된다"는 말에 편안하게 술을 마시던 오수진은 선배로부터 "인간에 대한 애정은 많다. 하지만 너무 거절을 못하는 면이 있다"는 말을 듣고, 또다시 밤샘 업무를 위해 회사로 돌아왔다. 
▲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방송 캡처

자칫 '일중독'으로 보이는 오수진은 "취업을 할 때 너무 힘들었다"면서 "나중에는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웠다. 보름달에 빌어도 보고 정말 간절했기에 잘하고 싶다"고 업무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이유를 밝혔다. 

결국 이날 선배 변호사와의 약속시간에 맞춰 영문 계약서를 마무리한 오수진은 선배로부터 "수고했다"는 말을 듣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에 네티즌들은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고 내 생활을 반성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 정말 치열하게 사는구나"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 노력하지 않는 나를 꾸짖게 되는 시간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