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 예약주문 신기록… …'대화면' 6플러스 품절, 최소 3~4주 대기. 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플린트 센터에서,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담당 필 실러 수석 부사장이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애플 아이폰 예약주문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 6과 6 플러스에 대한 예약 판매가 시작된 12일(현지시간), 대화면으로 무장한 6 플러스 예약주문이 쇄도했다.

애플 아이폰 예약주문 신기록 관련 애플 공보팀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 대한 반응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라며 "간밤 예약주문 수량이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직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량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확한 초기 판매량은 내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자정 직후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웹사이트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 구매자들이 몰려 화면 크기·통신사·색깔·용량 등에 따라 상당수 모델은 품절됐다.

특히 5.5 인치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 6 플러스에 주문이 몰리면서 몇 시간만에 준비된 물량이 동났다.

이 때문에 지금 예약 주문을 하더라도 적어도 3∼4주를 기다려야 아이폰 6 플러스를 받아 볼 수 있다.

▲ 애플 아이폰 예약주문 신기록… …'대화면' 6플러스 품절, 최소 3~4주 대기. 사진은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공개한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 6 플러스'가 시연되는 모습. 함께 공개된 '아이폰 6' 등 두 제품에는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는데 지난해 모델 5s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얇은데 아이폰 6의 경우 6.9 밀리미터(mm), 아이폰 6 플러스는 7.1mm. /AP=연합뉴스
통신사를 거쳐 아이폰 6 플러스를 주문할 경우 대기 시간은 짧게는 3∼4주, 길게는 8∼10주로 애플 스토어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더 길게 표시된다.

화면 크기가 4.7 인치로 이보다 다소 작은 아이폰 6 중 일부 모델은 지금 주문하더라도 출시 예정일인 19일에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색깔·저장용량·통신사 등에 따라 16 기가바이트(GB)와 128 GB 등 일부모델은 품절돼 대기 기간이 7∼10일로 늘어났다.

애플은 오는 19일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 6와 6 플러스를 출시한다.

앞서 2012년 출시된 아이폰은 첫 주말 동안 4s 400만대, 2013년에 출시된 아이폰 5s·5c은 900만대의 첫 주말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 애플 아이폰 예약주문 신기록… …'대화면' 6플러스 품절, 최소 3~4주 대기. 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플린트 센터에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 워치'와 아이폰6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