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KBS2 '연애의 발견' 10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 이응복) 에서는 강태하(문정혁 분)이 아픈 한여름(정유미 분)을 그녀의 남자친구의 남하진(성준 분)에게 맡기면서 씁쓸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강태하는 직장동료이자 친한 형인 윤정목(이승준 분)을 불러 후회스러운 심정을 토로했다.
강태하는 "여름이 아픈 거 보니까 인생이 다 후회스럽고. 여름이한테는 그 놈이 나보다 나겠다 싶더라"고 말하면서도 "마음 접고 여름이 행복을 빌어줄까 생각도 해보고. 이런 게 사랑이겠거니 반성도 많이 했지만 나는 죽어도 못 보낸다"고 털어놨다.
강태하는 "내가 여름이 행복을 위해서 다른 놈한텐 보내도 죽어도 그 놈한테는 못 보내겠다. 나보다 잘난 놈한테고, 나보다 못난 놈한테거 못 보내겠다. 그래 골백번 죽었다 깨도 나는 이렇게 밖에 안 되는 한심한 놈이다"라고 소리치며 맥주캔을 집어던졌다.
한편, 이날 '연애의 발견'에서는 강태하가 한여름에게 과거 자신이 상처를 줬던 일을 사과하며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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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의 발견 /KBS2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0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