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웹드라마 '그리다, 봄'의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30일 tvcast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그리다, 봄' 전편에서 송지은은 예상을 뛰어넘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리다, 봄'에서 송지은은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4차원 캐릭터 '말자' 역할을 맡았다. '말자'는 살아있는 생물 모두에게 애정을 쏟지만 단 한 가지 생명체 '말'에게는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송지은은 극 중 차에 깔릴 뻔한 풀꽃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지는 등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지은은 이미 서로에게 익숙해져 오랜 친구로 지내온 건태(이원근 분)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 하는 말자의 심리를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몸이 좋지 않음에도 기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건태를 보고 말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다. 

송지은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드라마를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시크릿 송지은 '그리다, 봄' 첫 주연. /TS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