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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일침 /진중권 트위터 캡처 |
진중권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중권은 군가 '멸공의 횃불' 등으로 컴백한 MC 몽에 반발하는 일부 네티즌에 대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는 MC몽의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의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자 이에 대한 반발한 일부 네티즌들이 군가 '멸공의 횃불'을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린 것을 지적한 것.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발치 혐의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으나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대법은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것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