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뒤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5회(김사경 극본, 윤재문 연출)에서는 백장미(한선화 분)와 그의 딸 초롱(이고은 분)이 나란히 호두 알레르기로 응급실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장미와 초롱은 연기 도중 호두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백장미는 병상에 누운 초롱이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초롱의 아빠 박차돌(이장우 분)는 백장미의 손을 밀어냈고, 백장미는 "내가 안 좋은 걸 물려준 것 같아 미안해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박차돌은 "남이라면서 왜 미안하냐. 네가 이렇게 미안해하는 것도 싫다. 네가 물려준 거랑 초롱이 아픈 거랑 상관이 없다. 그런 감정은 혼자 있을 때 분출해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 장미빛 연인들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