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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디브 관광객 환경세 부과 /아이클릭아트 제공 |
몰디브 관광객에 환경세가 부과된다.
몰디브 의회는 관광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년 11월부터 몰디브 관광객에게 하루 6달러의 환경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아메드 아드히브 관광장관은 4일(현지시간) 몰디드의 환경실태를 고려해 환경세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세수는 리조트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몰디브 관광객 환경세는 당초 하루 10달러로 제시됐으나 의회 심의과정에서 6달러로 조정됐다.
다만 저렴한 숙박시설인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는 관광객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계적인 휴양지인 몰디브를 찾는 관광객 수는 올해도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몰디브 정부는 앞으로 5년 안에 고급 호텔 6개 이상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몰디브 관광수입은 국내총생산(GDP)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